[조이人]② '더 커뮤니티2' 비디오게임 문법 차용⋯"골드팀 배제, 예상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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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기자 입력 2026.10.22 07:00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 '더 커뮤니티'가 또한번 대박 성공을 거뒀다. 특히 '더 커뮤니티'를 연출한 권성민 PD는 "보드게임의 확장판이 아닌, 비디오게임의 튜토리얼 문법을 차용했다"고 밝혀 흥미를 자아낸다.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웨이브 본사에서 만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의 권성민 PD는 프로그램의 연출 방향과 게임 설계에 대해 막힘없이 이야기를 풀어냈다.더 커뮤니티2 권성민 PD [사진=웨이브 ]'더 커뮤니티2'는 서로 다른 자원을 쥔 참가자들이 생존과 상금을 걸고 거래를 통해 살아남는 사회실험 서바이벌이다. 최종회에서 다수 연합의 견고한 판도를 뚫고 골드팀 루나(박세승)가 단독 상금을 거머쥐는 대반전으로 막을 내렸다.권 PD는 시청자와 참가자가 낯선 시스템에 녹아들 수 있도록 '단계적 규칙 전달'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권 PD는 "야구 문외한이 야구장에 갔을 때 모든 룰을 한 번에 설명하면 도망쳐 버린다. 나 역시 기존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3~4분짜리 룰 설명을 한 번에 흡수하기 어려웠다"며 "비디오게임처럼 '일단 점프해 보세요, 때려 보세요'라고 차근차근 설명하고, 보상을 주고 다음 단계를 알려주는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그는 "첫날에는 라이프와 크레딧으로 단순 거래만 해보게 하고, 다음 날엔 전쟁과 이주라는 변수를 얹었다"며 "사람은 정보가 너무 많으면 장기적인 이득을 계산하며 관조하게 되지만, 내일의 규칙을 모르면 '지금, 현재'에 온전히 집중하게 된다. 그것이 몰입과 극적인 드라마를 만드는 핵심 장치였다"고 짚었다.물론 제작진조차 예상치 못한 변수도 많았다. 특히 종영 후까지 뜨거운 감자였던 '골드팀의 극단적 배제'가 대표적이다.권 PD는 "서바이벌은 퀴즈나 문제 난이도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지만, 8박 9일간의 인간 상호작용은 시뮬레이션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골드가 그렇게까지 배제되는 전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현장에서도 '이러다 모두 파국으로 치닫겠다' 싶어 큰일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첫날 벡터(정재호)가 음식을 무상으로 배포했던 돌발 상황도 생겨났다"라며 "(제작진의 메시지를) 오디오로만 전달하는데 너무 자주 개입하면 출연자들의 몰입이 깨지는 만큼 고민이 많았다"라고 했다.그럼에도 권 PD가 가장 큰 성취감을 느낀 순간은 허구 속에서 피어난 '진짜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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