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큐브, 中 디핀업체 '앤디랩'과 생태계 확장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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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탈 중앙화 데이터센터 솔루션 전문 기업인 제타큐브는 최근 딥시크(Deep Seek)의 본거지이자 인공지능(AI)과 디핀(Decentralized Physical Infra Network) 기술의 산실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항저우 소재 앤디랩(ND Labs)과 지난달 20일 'Web3.0과 DePIN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중국 항저우에서 앤디랩(ND Labs)과 계약을 마친 조정현 대표.중국 항저우에서 앤디랩(ND Labs)과 계약을 마친 조정현 대표.

계약을 맺은 앤디랩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반도체 설계 기업인 나노랩스(Nano Labs)의 웹3.0과 디핀 사업을 위한 연구센터로 수년간 세계 최대 탈 중앙화 스토리지 네트워크인 파일코인기반의 중국 최대 스토리지 공급자이자 탈중앙화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3.0 기술회사다.

앤디랩은 그동안 중국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미국, 홍콩, 두바이 등 해외 데이터센터를 거점으로 탈 중앙화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했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탈 중앙화 스토리지를 보급하기 위한 콘퍼런스와 이벤트를 파일코인 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제타큐브와도 협업해 파일코인 스토리지에 한국과 중국의 데이터를 공동으로 저장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앤디랩은 제타큐브가 공급하고 있는 나노디핀센터(NANODC Nano DePIN Center)의 확대 기회로 보고 있다. 앤디랩과 협력하고 있는 중국 항저우 지역 AI 기업들 뿐만 아니라 모기업인 나노랩스의 미주 고객사들까지도 잠재 고객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AI에 GPU와 스토리지를 동시에 공급하는 제타큐브의 나노디핀센터 'NANODC'AI에 GPU와 스토리지를 동시에 공급하는 제타큐브의 나노디핀센터 'NANODC'

양사는 공동 기술개발·마케팅·투자 등에 동의하고 그 첫번째 타깃으로 중국과 한국의 중간지대인 홍콩에 신규 나노디핀센터를 설치하는 계획이다. 장소 섭외 등의 실무 사항까지 협의를 마친 상태다.

제타큐브의 나노디핀센터가 설치될 예정인 홍콩의 APSTAR 위성인터넷센터.제타큐브의 나노디핀센터가 설치될 예정인 홍콩의 APSTAR 위성인터넷센터.

조정현 제타큐브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중국지역 DePIN 및 AI사업자들과의 협력과 시장 확대를 더욱 가속화시키겠다”라며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높여 나노디핀센터(NANODC)가 한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는데 실질적인 첫걸음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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