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리그 2호 도움…우니온 베를린, 호펜하임에 4대 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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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니온 베를린 정우영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에서 임대로 뛰는 공격수 정우영이 리그 2호 도움을 작성하며 소속팀의 4대 0 대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정우영은 오늘(9일)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끝난 호펜하임과 2024-2025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원정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면서 우니온 베를린이 1대 0으로 앞서던 후반 16분 마린 류비치치의 득점을 도왔습니다.

우니온 베를린은 4대 0 대승을 거두면서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의 부진에서 벗어나 13위에 자리했습니다.

정규리그에서 두 번째 도움을 작성한 정우영은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를 2골 2도움으로 늘렸습니다.

지난해 9월 호펜하임과의 정규리그 4라운드에서 마수걸이 득점포를 터뜨리고 석 달 후인 12월 1일 레버쿠젠과의 12라운드에서 리그 2호골을 맛본 정우영은 작년 12월 7일 슈투트가르트와 13라운드에서 처음 도움을 기록했고 이날 두 번 도움을 맛봤습니다.

우니온 베를린은 전반 23분 베네딕트 홀러바흐의 선제 결승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마친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16분 정우영의 도움을 받은 류비치치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정우영은 상대 수비수의 횡패스를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가로챈 뒤 욕심을 내지 않고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한 류비치치에게 볼을 투입했고, 류비치치는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28분 안드레이 일리치의 쐐기골에 이어 후반 42분 홀러바흐의 멀티골에 힘입어 4대 0 대승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마인츠에서 뛰는 공격수 이재성도 이날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끝난 아우크스부르크와 2024-2025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0분까지 85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마인츠의 홍현석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가운데 마인츠는 아우크스부르크와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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