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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안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마코마이[일본 홋카이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HL안양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산 8번째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HL안양은 8일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 네피아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와 방문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정규리그 1위 확정에 1승만을 남겨둔 HL안양은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레드이글스전에서 승리를 노린다.
HL안양은 1피리어드부터 상대의 파상 공세에 고전하며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2피리어드 HL안양은 김성재의 스틱이 레드이글스 선수의 얼굴을 강타해 4분간 퇴장(하이스티킹 반칙, 출혈로 마이너 페널티)당하며 위기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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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HL안양은 수적 열세 속에 2피리어드 8분 31초 다카하시 세이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열을 정비한 HL안양은 3분 뒤 배상호가 동점 골에 성공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2피리어드 종료 직전 이리쿠라 다이가에게 다시 골을 내줬다.
1-2로 끌려간 채 3피리어드를 맞은 HL안양은 20초 만에 바비 매클린타이어에게 한 골을 더 내줬다.
8분 39초에 김상욱과 김원준의 어시스트를 받은 안진휘의 골로 2-3까지 따라갔지만,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다카하시에게 또 한 골을 내줬다.
HL안양 벤치는 골리를 빼고 공격수를 투입하는 엠티넷 작전으로 만회를 노렸으나 곧바로 매클린타이어에게 추가 실점해 2-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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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08일 18시33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