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덧붙이는 별표 주석

1 week ago 13

초보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학습자의 능력이나 필요와 동떨어진 세부사항을 덧붙이는 ‘전문가의 별표 주석(Expert Asterisk)’은 도움을 주려는 의도에서 비롯되지만 학습자의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음 Git 입문자에게 프로젝트를 바꿀 때 작업 디렉터리를 변경한다고 안내한 뒤, 거의 쓰지 않는다는 단서를 붙여 -C 옵션까지 소개한 사례가 이에 해당함 여러 전문가가 각자의 예외와 부연을 보태면, 초보자는 중요한 정보를 가려내기 어려워 원래 질문에서 멀어질 수 있음 초보자의 표현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상황과 오해를 확인하는 일이 중요함. ‘프로젝트를 바꾼다’는 말도 기존 프로젝트 사이를 오가는 것인지 새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인지 불분명할 수 있음 고급 옵션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잘못은 아니지만, 초보자를 돕는 목적이라면 드문 곁가지보다 당장의 질문에 집중하고 상대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답해야 함 Git 질문에 붙은 불필요한 주석 전문가의 별표 주석은 빠짐없이 설명하려는 마음에 초보자에게 필요하지 않은 사실이나 세부사항까지 덧붙이는 습관임. 전문가나 학자, 모든 내용을 빠짐없이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에게나 필요한 난해한 각주와 비슷함 사례 속 Git 입문자는 브랜치와 디렉터리의 관계, 변경을 되돌리는 방법을 질문했고, git init은 알지만 프로젝트 전환과 어떤 관계인지 몰랐음 “프로젝트를 바꿀 때마다 git init을 하면 되나요?”라는 질문에 한 전문가는 새 프로젝트를 만들 때 쓰는 명령이라고 답함 다른 전문가는 보통 프로젝트를 바꿀 때 작업 디렉터리를 변경한다고 안내함 이어 -C 옵션으로 Git 저장소 디렉터리를 지정할 수도 있지만, 입력할 것이 늘어나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거의 쓰지 않는다고 덧붙임 Git의 기본 동작도 겨우 이해하는 학습자에게 거의 쓰지 않는 옵션까지 소개할 필요는 없음. 실제로 이 발언 때문에 도움을 주던 대화가 곁길로 새지는 않았지만, 그 노력을 초보자의 필요를 확인하는 데 쓸 수도 있었음 전문가는 모든 선택지를 알려주면 초보자가 골라 쓸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만, 학습자에게는 정보를 선별할 기준이 없음 여러 전문가가 저마다 부연하면 초보자는 각각에 흥미를 느끼고 주의가 분산되며, 늘어나는 곁가지 속에서 원래 질문이 묻힐 수 있음 세부사항보다 학습자의 상황을 먼저 이해하기 초보자를 돕는 일은 지식의 빈틈과 오해를 정확히 알기 어려워 까다로움. 대개 상황의 일부만 보이며, 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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