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유빈의 2월 LIV 골프 호주 대회 경기 모습.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 선수가 홍콩 대회 첫날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장유빈은 홍콩 골프 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쳤습니다.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폴 케이시(잉글랜드)에 3타 뒤진 공동 8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한 장유빈은 올해 한국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LIV 골프에 진출했습니다.
지난달 개막전으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서 공동 49위에 그쳤지만, 두 번째 대회인 호주 대회에서는 공동 23위를 기록했고, 세 번째 대회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도 4언더파로 장유빈과 나란히 공동 8위에 자리했습니다.
대니 리는 2023년 3월 LIV 골프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폴 케이시가 2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사진=스포츠닷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