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 2R 공동 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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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장유빈이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총상금 2천500만 달러) 둘째 날 타수를 줄이며 순위를 20위권으로 끌어 올렸다.

장유빈은 1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 클럽 세라퐁 코스(파71·7천40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38위에 그쳤던 장유빈은 둘째 날 힘을 내며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를 기록,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을 휩쓴 장유빈은 올해 LIV 골프에 진출했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 사상 첫 한국 국적 선수인 그는 이번 시즌 앞선 3개 대회에서 공동 49위(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공동 23위(호주 애들레이드), 공동 40위(홍콩)에 오른 바 있다.

이날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장유빈은 15번 홀(파4)까지 보기만 3개를 기록했으나 이후 버디 5개를 솎아내며 반등했다.

11언더파 131타 공동 선두엔 더스틴 존슨(미국)과 호아킨 니만(칠레)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니만은 이날만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등 4명이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8언더파 134타)에 자리했고, 브룩스 켑카(미국)는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공동 8위(6언더파 136타)를 달렸다.

대니 리(뉴질랜드)는 욘 람(스페인), 필 미컬슨(미국) 등과 공동 10위(5언더파 137타), 케빈 나는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등과 공동 21위(3언더파 139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15일 17시5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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