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 성공률 100%' 삼성생명, 연장 혈투 끝에 BNK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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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3위였던 우리은행·BNK 밀어내고 자리 지켜…이주연 2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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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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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자유투 성공률 100%를 기록한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연장 혈투 끝에 부산 BNK를 꺾고 단독 3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 BNK를 76-73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13승 13패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공동 3위였던 아산 우리은행을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 자리를 꿰찼다.

반면 삼성생명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BNK는 연승이 끊겨 12승 14패, 5위로 내려앉았다.

치열한 중위권 길목에서 만난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붙었다.

BNK는 전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20-11로 우위를 점하며 기세를 올렸고, 31-28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삼성생명은 이주연이 골 밑을 공략하며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BNK가 3쿼터 들어 영리한 파울 유도로 자유투로만 10점을 쌓으며 53-45, 8점 차로 달아났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이주연이 노련하게 골 밑을 몰아치며 56-56 동점을 만들었고, 쿼터 종료 24초 전에 강유림이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2방을 성공하며 4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BNK의 뒷심은 무서웠다. 박혜진이 4쿼터 종료 10초 전 극적인 3점포를 터뜨리며 끝까지 추격을 멈추지 않았고, 곧바로 파울 작전에 돌입했다.

BNK는 배혜윤에게 자유투 2점을 내준 뒤 마지막 공격권에서 이소희가 반대편 골대부터 직접 드리블로 치고 올라와 망설임 없는 장거리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에서도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종료 1분 34초 전 팀이 71-72로 밀리던 상황에서 이소희가 점프슛으로 역전하자, 배혜윤이 다시 골 밑 득점으로 1점 차로 리드를 되찾았다.

그리고 배혜윤이 경기 종료 19초 전 자유투로 다시 2점을 추가하며 3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이주연은 이날 3점 슛 3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렸고, 어시스트 6개를 배달했다.

승부처 활약이 빛난 배혜윤은 18점을 보태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BNK에서는 안혜지가 19점 9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BNK는 이날 얻어낸 자유투 18개를 모두 림에 꽂아 넣으며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cou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1일 16시3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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