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2강 진출이 좌절되자 사퇴 의사를 밝힌 홍명보 감독이 기자회견 직후 주머니에 손을 넣고 퇴장해 태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나라가 32강 진출이 무산된 뒤 하루 만에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준비한 입장문을 읽었습니다.
홍 감독은 본인의 판단이 모두 옳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모든 판단의 기준은 한국 축구였다고 호소했고, 대회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홍명보/전 축구 대표팀 감독 :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해주시고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오늘 저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직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2분가량 입장문을 낭독한 뒤 홍 감독은 별도의 질문을 받지 않고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는데, 이때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영상 공개 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는 감독이 보일 태도로 적절하냐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축구 관련 유튜브 채널에서는 "써온 입장문을 그냥 쭉 읽는데 아무렇지 않게 '사임합니다'라고 말하는 걸 보고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았다"는 의견이 나왔고, 특히 사과를 하고 가는 사람이 건물을 완전히 나가기도 전에 주머니에 손을 넣는 것을 보고 "전혀 죄송해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장유진, 디자인: 육도현, 제작: 디지털뉴스부)

6 days ago
13


![[월드컵] 거친 파라과이 이겨낸 음바페 "우리도 더러운 축구 할 줄 안다"](https://img7.yna.co.kr/photo/etc/af/2026/07/05/PAF20260705220801009_P4.jpg)



![[월드컵] '소방수로 나섰던' 르나르 튀니지 감독, 2경기 지휘하고 사임](https://img8.yna.co.kr/photo/etc/gt/2026/06/26/PGT20260626235901009_P4.jpg)


![[월드컵] 미 복수 비자 발급받은 이란 토라비…'가시밭길' 대표팀 숨통](https://img5.yna.co.kr/photo/reuters/2026/06/16/PRU20260616240001009_P4.jpg)


![[G-브리핑] 컴투스, 임직원 참여형 ESG 플로깅 활동](https://pimg.mk.co.kr/news/cms/202606/11/news-p.v1.20260611.0f1bb9233318459cb7ad7f04a40a2d5c_R.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