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917년 4월 10일 뉴욕 화랑가(畵廊街)를 서성이고 있다. 오늘 프랑스 예술가 마르셀 뒤샹은 전시회에 작품 한 점을 출품한다. 뒤샹을 화가가 아니라 ‘예술가’라고 말한 것은 그가 화가 말고도 배우, 체스 기사, 사진가, 판화가, 시인, 사서(司書), 영화감독, 철학자, 제도사(製圖士) 등이기 때문이다. 캐릭터부터가 기인(奇人) 혹은 예술적 괴짜라는 게 맞겠다 싶다.
[이응준의 과거에서 보내는 엽서] [9] 1917년의 소변기와 ‘예술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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