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1월 8일 나는 중국 베이징시 인민해방군 제305의원 앞에 서 있다. 마오쩌둥과 중국 대륙의 공산화 혁명을 이끌고,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후 26년간 총리직 등을 수행한 저우언라이(周恩來)가 오늘 저곳에서 사망했다. 그는 정통 유학(儒學) 교육을 받았고 일본, 프랑스에서 엘리트 청년 공산주의자로 성장한다. 프랑스로 건너가 공산주의자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베트남의 호찌민과는 이것 외에도 비슷한 점이 많은데, 투쟁과 나란히 놓인 겸손한 품위와 청렴성, 신뢰와 실리를 겸비한 일 처리 등이 그러하다. 다만 두 사람의 분명한 차이점은 호찌민은 자타공인 1인자였고, 저우언라이는 실무형 2인자였다는 사실일 것이다. 그리고 이 2인자라는 정치적 위치는 그의 ‘실존적 정체성’을 포괄한다.
[이응준의 과거에서 보내는 엽서] [48] 마오쩌둥과 저우언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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