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이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해 문체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거센 쇄신 요구 속에 차기 회장 선거를 오는 12월 18일에 치르는 방안을 잠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축구협회가 지난 7월 6일 정몽규 전 회장이 물러난 뒤 새 회장 선거 시기를 연내로 한정했으나, 구체적인 날짜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축구협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용수 부회장은 오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차기 회장 선거 일정 및 협회의 구조적 문제 개선 상황을 묻는 위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직무대행은 "구체적인 날짜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잠정적으로 12월 18일 정도를 선거일로 준비 중"이라며 "혁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와 협의하며 선거인단을 2만 명 정도로 확대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축구협회장 자리는 공석입니다.
13년 5개월여 동안 축구협회를 이끌어온 정 전 회장이 지난 5월 성명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힌 뒤 7월 물러났고, 이후 협회는 새 회장 선출을 위한 제도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선거인단 구성과 선거 절차 등을 정비하고 있지만,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관련 규정 개정이 선행돼야 해 차기 수장 선출이 다소 늦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직무대행은 "대한체육회 및 문체부와의 정관 개정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며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정관과도 연계돼야 해 현재 협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재 대한축구협회의 행정 문제에 대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며 "새로운 회장이 뽑혀 쇄신과 혁신을 새롭게 이끌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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