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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개막전부터 3연승을 내달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3월 3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나온 김재환의 3점포를 팀 구성원들이 모두 기뻐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를 앞두고 "딱 맞는 순간 제발 (넘어) 가라고 바랐다. 김재환보다 내가 더 속으로 (홈런을) 바랐다"며 "어제 그 홈런을 모든 우리 팀 구성원들이 좋아한 걸 보면 그만큼 김재환이 팀에 이미 적응한 것 아닐까 생각한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SSG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재환이란 거포를 영입하며 홈런 군단의 부활을 꿈꿨다.
하지만 김재환은 개막 후 두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10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그러다 키움과의 경기에서 그토록 갈망하던 홈런을 때렸다.
4-2로 앞선 7회말 김재환은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김재환까지 터진 SSG 타선은 현재 물이 오른 상황이다.
팀 타율과 안타는 각각 0.283, 28개로 4위이며, 타점(23점)과 홈런(5개)은 모두 2위다.
이 감독은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타선"이라며 "수비에 더 신경을 써서 줄 점수를 최소화하자고 계속 얘기한다. 지지 않는 야구를 하자고도 얘기한다. 그게 우리가 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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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SSG 이숭용 감독이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2026.3.26 mon@yna.co.kr
마찬가지로 지난 키움과의 경기에서 나온 베테랑 최정의 베이스 러닝도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최정은 7회말 유격수 앞 땅볼을 치고 1루로 전력 질주해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이 감독은 "최정의 전력 질주 같은 걸 제가 선수들에게 무척 강조한다"며 "(선수들이)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올해가 제일 긍정적인 것 같다. 그래서 더 기대한다"고 밝혔다.
SSG는 개막 이후 모두 다득점 경기를 펼쳤다.
지난달 28일과 29일엔 KIA 타이거즈를 각각 7-6, 11-6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31일 키움과의 경기는 9-3으로 이겼다.
이처럼 다득점 경기가 나오면서 불펜진의 휴식을 챙겨줄 수 있는 여력도 생겼다.
이 감독은 "어제도 이기순 같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동기부여를 자꾸 하려고 한다"며 "웬만하면 필승조는 승부 해야 할 게임 정도에만 (내보낼) 생각"이라고 했다.
이날 SSG 선발은 우완 타게다 쇼타다.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타케다는 시범경기에서 2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타케다는) 경기 운영 면에서 괜찮다. 구속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오늘 잘 던져서 첫 단추를 잘 끼우면 더 안정된 투구를 할 것"이라며 "오늘 투구는 90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move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4월01일 17시3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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