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 인연' 티파니·최시원·태민 만났다…"가족 같은 가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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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14 10:30 수정2025.05.14 10:30

사진=A2O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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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가 SM 인연들과 만났다.

이수만은 오는 13일(이하 현지시간) 글로벌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자신의 음악 인생과 문화적 영향력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이수만: 킹 오브 K팝(Lee Soo Man: King of K-Pop)'을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정식 공개에 앞서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에 위치한 누이하우스 할리우드에서 본 다큐멘터리의 프리미어&애프터 파티 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인 이수만을 비롯해 약 300명의 할리우드 음악, 영화 산업 관계자들, 배우, 가수, MC, 모델,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했다. 오랜기간 이수만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뎀 조인츠, 페리스, 스테레오타이프스, 톤 스티트 등 30여명의 송라이터들도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수만이 프로듀싱했던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과 샤이니 태민이 오랜 스승의 손을 꼭 잡고 레드카펫에 등장해 미디어 관계자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연이어 소녀시대 티파니, 효연, 써니, A2O 메이(MAY) 멤버들도 레드카펫에 올랐다.

효연은 DJ HYO로서 할리웃 야경의 루프탑 파티에서 디제잉 무대를 준비했고, 이수만의 장난기어린 디제잉 턴테이블 댄스에 호흡을 맞추는 등 축제 분위기를 한층 띄웠다.

사진=A2O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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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은 참석한 아티스트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지금까지 이 모든 것이 이뤄지게 해준, 나의 제자라기보다도 가족 같은, 나의 가수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그들의 재능이 없었다면, 그들이 나를 선택해주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켄지와 유영진 프로듀서에게도 "오랫동안 내 옆에서 내가 원하는 음악을 만들어주어 감사하다"고 따뜻한 말을 전했다.

이어 "수많은 시간, 인내심을 갖고 제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주시고, 공부해주고, 분석해준 팅 푸(Ting Poo)감독님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MGM Studio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수만이 최근 프로듀싱한 걸그룹 A2O MAY는 "이수만 선생님과 새 다큐멘터리를 기념하는 특별한 밤에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 이수만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들은 '언더 마이 스킨(Under My Skin)' '보스(BOSS)' 무대를 선보여 큰 환호를 얻었다. 더불어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인 A2O엔터테인먼트의 루키즈 A2O LTB, A2O LTG(low teen boys and girls)가 관객들에게 자신들을 소개하며 즉흥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사진=A2O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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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킹 오브 K팝'은 K팝이라는 장르를 개척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장르로 이끈 제작자로서 이수만의 발자취를 집중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다. 이수만이 어떻게 K팝을 글로벌 메가 콘텐츠로 성장시키고, 또 어떻게 세계 음악 산업의 판도를 바꾸었는지, 그 비전과 여정을 중심으로 K팝의 현재를 이해하는 데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전설적인 K팝 유산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라고 소개한 바 있다. GMA 라이프스타일, 더 할리우드 저널, 더 너즈 오브 컬러 등 다수의 유력 글로벌 매체도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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