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상민'이 아닌 '제작자' 이상민이다. 이상민이 선구안으로 아이돌 원석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232 프로젝트'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상민이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오디션을 개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제작자 이상민이 오랜 공백과 채무 상환을 끝내고, 신인 그룹 양성을 통해 재기를 노리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콘텐츠다.
이상민은 차세대 스타를 꿈꾸는 이들과 대면하며 가능성 있는 인재를 찾는 데 집중했다. 그는 제작자로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지원자들의 역량을 날카롭게 진단하는가 하면, 연예계 입문을 원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묻는 등 진정성 파악에 힘을 쏟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이상민은 첫 번째 남성 지원자인 신승권이 보여준 압도적인 도약력에 관심을 보였으며, 선호하는 뮤지션을 확인하며 그가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을 탐색했다. 또한 평소 모습과 무대 위 이미지가 확연히 다른 송지우를 보며 숨겨진 순수함을 찾아내는 등 제작자 특유의 예리한 감각을 발휘했다.
특히 지원자 김민정의 무대에서는 만족스러운 내색을 비치며 힙합이나 팝 외의 다른 춤을 요청하는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 가능성을 시험했다. 무엇보다 그는 모든 인원에게 앞머리를 넘겨 보라고 지시하며 이목구비의 균형을 확인하는 이른바 '이마 심사'를 고집해 현장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상민은 이어지는 2차 대면 심사에 10명의 후보가 진출해 더욱 뜨거운 경쟁이 벌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명확한 합격 요건을 묻는 말에 "내 직감에 들어오면 그만"이라는 여유 넘치는 대답으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232 프로젝트'는 현재 두 곡의 신곡 녹음 준비를 완료했으며, 곡 분위기에 가장 부합하는 멤버를 선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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