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완밴드 강준우, 뒤늦은 득남 소식 "690g 초극소미숙아로 태어나...그동안 두려워 말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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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육중완밴드 멤버 강준우가 득남 소식을 전했다.

16일 강준우는 자신의 SNS에 "좋은 일이 있어 여러분께 축하받고 싶은 마음에 글을 쓴다. 4월16일 저희 아들 강우주가 세상에 태어났다"고 득남 소식을 알렸다.

이어 "25주, 690g의 아주 작은 초극소미숙아로 태어나 초반에 큰 고비가 있었지만 지금은 신생아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무럭무럭 자라 몸무게가 1kg을 넘겼다. 사실 저는 지금까지 이 이야기를 쉽게 꺼내지 못했다. 부모님께조차 바로 말씀드리지 못했다. 분명 축하받아야 할 일인데도 이상하게 너무 두렵고 무서웠다. 혹시라도 말을 꺼내는 순간 아이가 어디론가 날아가 버릴 것만 같았고 우리가 무언가를 잘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 건 아닐까하는 마음도 계속 들었다. 그래서 우주의 출산을 세상에 알리는 일 자체가 쉽지 않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육중완밴드 강준우가 득남했다 [사진=강준우 SNS]육중완밴드 강준우가 득남했다 [사진=강준우 SNS]

강준우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그런 제 마음이 우주에게 너무 미안해졌다. 부모인 저희조차 아이의 탄생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아기에게 너무 미안하고 가엾게 느껴졌다. 그래서 용기를 내보기로 했다"며 "아직도 많이 두렵고 조심스럽지만 우주가 세상에 태어난 건 분명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에게 많은 축복과 용기 부탁드린다. 그리고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많은 이른둥이 부모님들께도 진심으로 함께 힘내자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준우는 2011년 밴드 장미여관으로 데뷔했으며 밴드 해체 후 육중완과 함께 육중완밴드로 활동하고 있다. 강준우는 2016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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