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전주 장점 극대화가 올림픽 유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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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 임채두]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6일 "전북 전주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독창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도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기자간담회에서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하는) 전주가 다른 올림픽 개최 희망 도시와는 다른 장점을 극대화하는 게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 활동을 오래 했기 때문에 선수들 경험이 가장 첫 번째"라며 "올림픽은 2주라는 기간 선수들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해줄 것인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하면 떠오르는 게 한옥마을로 대표되는 전통 문화와 음식"이라며 "외국인들이 비빔밥을 좋아하는데 이처럼 전주는 대명사처럼 얘기할 수 있는 포인트가 굉장히 많다"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이런 점을 잘 발굴하고 내세우면 (올림픽 유치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국제 스포츠 관계자들에게 전주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잘 치를 것으로 보며 국민들도 도와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8월06일 12시1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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