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초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온 방송인 박미선이 보험설계사 자격증 시험에 도전한다.
박미선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책상 앞에 앉아 시험지를 응시하며 고민에 빠진 사진을 게시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안경을 쓴 채 공부에 몰두하던 그는 "역시 공부도 때가 있다. 혹시 이걸 보시는 학생분들 있다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공부하시라"고 조언했다.
이어 "뇌도 늙나 보다. 안 외워진다. 미치겠다 정말"이라며 늦깎이 수험생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토로했다.
이번 자격증 준비는 단순한 자기계발이 아닌 전문적인 방송 활동을 위한 준비 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 광고 촬영을 위해 자격증을 따는 것이냐"는 팬의 질문에 박미선은 "정답"이라고 답했다.현행 규정에 따르면 보험설계사 자격증이 없는 연예인은 보험 광고나 홈쇼핑에서 구체적인 상품 설명을 할 수 없다.
앞서 박미선은 2025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위해 약 10개월간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회복에 집중했다. 고된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견뎌낸 그는 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투병 당시의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살기 위해 시작한 치료였는데 거의 죽을 것 같았다"며 "나는 '완쾌'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환자"라고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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