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인프라만으로 스타트업을 구축하려 했더니 예상보다 어려웠다

1 month ago 11

  • 데이터 주권GDPR 단순화를 위해 전적으로 유럽 인프라 위에서 스타트업을 구축했으나, 실제로는 예상보다 많은 마찰과 제약이 존재함
  • 주요 인프라는 Hetzner, Scaleway, Bunny.net, Nebius, Hanko 등으로 구성되며, 각각 컴퓨트·스토리지·CDN·AI·인증 기능을 담당
  • 자체 호스팅을 위해 Gitea, Plausible, Twenty CRM, Infisical, Bugsink 등을 Kubernetes와 Rancher로 운영하며 데이터 통제력을 확보
  • 어려웠던 부분은 트랜잭션 이메일 서비스, GitHub 대체, 도메인 TLD 가격 등으로, 미국 서비스 대비 생태계와 지원이 부족함
  • 일부 영역은 여전히 Google Ads, Apple 개발자 프로그램, 소셜 로그인, AI 모델 등 미국 의존이 불가피하며, “Made in EU”는 여전히 의식적인 선택이 필요함

유럽 인프라 기반 스타트업 구축의 배경

  • 목표는 AWS 등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의존 탈피데이터 주권 확보
    • GDPR 준수 단순화와 유럽 기술 생태계에 대한 신뢰가 동기
    • “유럽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하려는 의지 포함
  • 유럽 인프라 기업들이 실질적 제품과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사용한 기술 스택

  • Hetzner: 핵심 컴퓨트 인프라로 로드밸런서, VM, S3 호환 오브젝트 스토리지 운영
    • AWS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고 성능이 안정적
  • Scaleway: Hetzner가 제공하지 않는 영역 보완
    • 트랜잭션 이메일, 컨테이너 레지스트리, 추가 S3 버킷, 모니터링, 도메인 등록 등 통합 제공
  • Bunny.net: CDN, DNS, 이미지 최적화, WAF, DDoS 방어를 제공하는 슬로베니아 본사 기업
    • Cloudflare와 유사한 사용 경험, 대시보드 품질이 높음
  • Nebius: 유럽 내 GPU 기반 AI 추론 서비스 제공
  • Hanko: 독일의 인증·아이덴티티 관리 서비스로, 패스키·소셜 로그인·사용자 관리 지원

자체 호스팅 환경

  • Rancher를 중심으로 Kubernetes 클러스터 운영
    • Gitea(소스 관리), Plausible(분석), Twenty CRM, Infisical(비밀 관리), Bugsink(에러 추적) 등을 직접 호스팅
  • SaaS보다 관리 부담이 크지만, 데이터 위치 통제가격·인수 리스크 회피 가능
  • 이메일은 Tutanota, 모니터링은 UptimeRobot 사용

예상보다 어려웠던 부분

  • 트랜잭션 이메일 서비스: Sendgrid·Postmark·Mailgun 대비 유럽 대안의 가격·전달률·개발자 경험이 부족
    • Scaleway TEM 사용 가능하지만 템플릿·통합·커뮤니티 지원이 제한적
  • GitHub 탈피: Gitea의 Git 기능은 우수하지만, Actions·Issues·CI/CD 통합 등 생태계 부재로 재구성이 필요
    • GitHub의 워크플로우와 사회적 네트워크를 잃는 경험
  • 도메인 TLD 가격: 일부 TLD가 유럽 등록기관에서 2~3배 비싸게 책정, 이유 불명

피할 수 없는 미국 의존 요소

  • Google Ads, Apple Developer Program: 사용자 확보와 앱 배포를 위해 필수
    • 유럽 내 대체 App Store나 광고 네트워크 부재
  • 소셜 로그인: “Sign in with Google/Apple”은 사용자 기대치로, 제거 시 전환율 하락
    • Hanko를 통해 인증 계층은 유럽 내 유지 가능하지만 OAuth 흐름은 미국 서버 경유
  • AI 모델: Claude 등 최신 모델은 미국 기업(Anthropic) 소유
    • 유럽 내 오픈웨이트 모델 실행은 가능하나, 프런티어 모델은 여전히 미국 API 의존

결론: 가치 있지만 어려운 선택

  • AWS 대비 비용 절감데이터 거주지 명확성 확보
  • 그러나 구축과 유지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
    • 문서·커뮤니티·지원 생태계가 상대적으로 빈약
  • 유럽 인프라 생태계는 빠르게 성장 중이나, 여전히 의식적인 선택과 추가 노력이 요구됨
  • “Made in EU”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기술적·운영적 결단을 필요로 하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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