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종의 漢字로 보는 중국] [19] 우승과 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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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경기 등에서 남에게 이기는 일을 우승(優勝)이라고 적는다. 그러나 단어의 본래 출발점은 조금 결이 다르다. 환경에 적응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적자생존(適者生存)’의 고단한 원리에 가까운 흐름이었다고 할 수 있다. 단어는 우선 ‘남보다 뛰어나야[優] 이긴다[勝]’의 구성이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단어가 열패(劣敗)다. 둘을 이어 놓으면 ‘우승열패(優勝劣敗)’다. 뛰어나면 이기고, 뒤떨어지면 진다는 뜻이다. 생존을 향한 강한 경쟁의 뜻이 담긴 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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