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_피지컬AI] 전 세계인의 영상 데이터로 로봇 학습 시도하는 피규어 AI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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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강형석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세상을 바꿨다면, 피지컬 AI(실물 인공지능)는 세상을 뒤흔들 것으로 전망된다. 생성형 AI는 온라인상에서 원하는 결과물을 얻고 창의적인 활동을 가능케 하지만, 피지컬 AI는 산업현장부터 일상환경, 재해극복까지 사람이 하기 어려운 영역을 폭넓게 풀어낼 잠재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 기술 기업들이 피지컬 AI 경쟁에 뛰어들었고, 기술 개발도 활발하게 이어진다. [위클리_피지컬AI]는 지난 한 주간 주목받은 기술 기업 소식과 연구 성과를 다루고자 한다. "휴먼, 나에게 로봇 학습 데이터를 줘!" 피규어 AI의 도전은 성공할까? 2026년 8월 25일(이하 미국 기준),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 피규어 AI(Figure AI)는 데이터 수집 앱 인덱스(Index)를 공개하며 피지컬 AI 학습용 데이터 확보에 나섰다. 제한된 환경이나 디지털 트윈(가상 공간)에서 얻는 데이터보다 실제 생활 공간에서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피지컬 AI를 학습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피규어 AI는 앞으로 12개월간 데이터 확보와 컴퓨팅 인프라에 10억 달러(약 1조 3827억 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인덱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앱을 설치한 뒤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카메라를 착용하고 집안일이나 매장 업무를 수행하면, 피규어 AI가 그 영상을 사들여 로봇 학습용 데이터로 가공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비공개 테스트 기간 동안 108개국에서 앱 저장 건수 26만 4000건, 주간 활성 사용자 4만 4000명, 업로드 영상 1600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앱을 정식 출시하면 데이터 수집 규모는 한층 빠르게 불어날 전망이다. 피규어 AI가 인덱스 앱을 통해 피지컬 AI 학습 데이터 수집에 나선다 / 출처=피규어 AI 다만 촬영된 영상 전부가 구매 대상은 아니다. ▲필터링(중요도 검수) ▲부정행위 검수 ▲중복 제거 ▲재구성 ▲주석 작업 등의 내부 조건을 통과해야 실제 학습 데이터로 채택된다. 중복 데이터를 최대한 걸러내는 데 초점을 맞춘 절차다. 피규어 AI가 노리는 목표는 명확하다. 가정과 기업 현장에서 쏟아지는 데이터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로봇에게 학습시키겠다는 것이다. 모델 크기와 학습 데이터양, 연산 자원이 늘어날수록 성능이 향상된다는 스케일링 법칙을 정면으로 파고든 전략이다. 이번 시도가 눈길을 끄는 대목은 합성 데이터가 아닌, 사람이 직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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