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맥스, 하반기 라인업 확장 본격 시동…인디부터 프리플A까지
- 임영택
- 입력 : 2025.10.14 14:57:52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 11월 얼리액세스…트리플A 타이틀 ‘탈’ 플레이 영상도 예고
위메이드맥스가 올해 하반기부터 신작 라인업 확장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오는 11월 21일 PC PvPvE 익스트랙션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의 스팀 얼리액세스를 필두로 신작 서브컬처 게임 공개, 트리플A PC·콘솔 액션 RPG ‘탈(TAL)’ 등 주요 신작 공개로 멀티스튜디오·멀티장르 전략의 결과물을 가시화한다.
첫 타이틀은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의 PC PvPvE 익스트랙션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다. 오는 10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해 전 세계 게이머들의 눈도장 찍기에 나섰다. 이번 최종 점검을 통해 마지막 담금질을 마치고 오는 11월 21일 스팀 얼리액세스에 돌입한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설립 2년 만에 선보이는 첫 타이틀로 이미 세 차례 글로벌 테스트와 2년 연속 게임스컴 출품을 통해 존재감을 입증했다. 소규모 스튜디오의 신작임에도 입소문을 타고 스팀 위시리스트(찜) 21만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나이트 크로우’의 개발사 매드엔진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PC·콘솔 오픈월드 액션 RPG ‘탈(TAL)’이 주인공이다. 트리플A급 플래그십 프로젝트로 꼽히는 ‘탈(TAL)’은 높은 자유도와 전투 몰입감을 중심으로 설계된 대형 프로젝트다. 이달 중 플레이 중심의 첫 공식 영상이 공개될 예정으로 게임의 핵심 전투와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매드엔진은 ‘탈(TAL)’을 기존 모바일 중심의 이미지를 넘어 하이엔드 콘솔·PC 시장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또 다른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는 올해 초 출시한 ‘로스트 소드’의 뒤를 이를 새로운 서브컬처 신작을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지스타 2025’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신작은 글로벌 모바일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2D 애니메이션 감성과 전략적 플레이를 결합한 형태로 개발되고 있으며 지스타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이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커텍트는 지스타 출품 이후에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서브컬처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전략이다.
위메이드맥스 손면석 대표는 “올해 하반기를 라인업 기반의 성장 전환기로 삼고 각 자회사가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2026년 이후를 겨냥한 콘솔·멀티플랫폼 대응 체제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인디 감성의 실험적인 작품부터 트리플 A급 대형 프로젝트까지 폭넓은 개발 스펙트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