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런슨 앞에 두고 슛 던지는 워니
프로농구 3위 서울 SK가 36점을 쓸어 담은 자밀 워니를 앞세워 4위 원주 DB에 승리했습니다.
SK는 오늘(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DB에 89-68로 이겼습니다.
홈 4연승, DB 상대 3연승을 달린 3위(29승 17패) SK는 2위(29승 16패) 안양 정관장과 격차를 0.5승으로 좁혔습니다.
원정 3연패를 당한 DB는 그대로 4위(27승 19패)에 머물렀습니다.
SK는 68-62로 앞선 채 맞은 4쿼터 초반 워니의 통렬한 투 핸드 덩크를 포함한 연속 8득점으로 76-62, 14점으로 격차를 확 벌렸습니다.
SK가 달아나는 동안 DB는 심리적으로 쫓긴 듯 다소 무모해 보이는 슈팅을 남발하며 귀중한 득점 기회를 날려버렸습니다.
쿼터 중반 DB가 박인웅와 헨리 엘런슨의 연속 3점에 9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거기까지였습니다.
SK는 작전타임 뒤 집중력을 되찾았습니다.
DB의 슛 난조가 계속된 가운데, 2분여에 워니의 3점, 안영준의 중거리 점프슛이 잇따라 림을 가르면서 SK의 승리가 굳어졌습니다.
워니는 양 팀 최다 36점을 올리고 14리바운드를 곁들여 더블 더블을 작성했습니다.
프로농구 최고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워니가 30점 이상을 올린 건 올 시즌 이번이 9번째입니다.
15점 10리바운드로 역시 더블 더블을 기록한 안영준과 19점을 쏜 알빈 톨렌티노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DB는 공격에서 엘런슨(25점), 이선 알바노(21점) 두 외국인에게 너무 의존한 게 자충수가 됐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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