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25일 해외 화제작 3편 무료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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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움프살롱서 '조용한 이주', '콘클 라베', '해피엔드' 소개

이미지 확대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합니다"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합니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7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 그린 카펫 행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왼쪽부터),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산악인 엄홍길, 이사장인 이순걸 울주군수가 인사하고 있다. 2024.9.27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25일 '월간 움프살롱'을 통해 해외 예술영화 화제작인 '조용한 이주', '콘클 라베', '해피엔드' 등 세 편을 상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월간 움프살롱은 울산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상시 프로그램이다.

이미지 확대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상영작 소개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상영작 소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7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에서 상영작이 소개되고 있다. 2024.9.27 yongtae@yna.co.kr

오전 10시 상영작인 '조용한 이주'는 한국계 덴마크인 '칼'이 '입양과 정체성 사이에서 겪는 내적 갈등을 환상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받았다.

감독 말레나 최는 자신의 입양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계 입양인의 정체성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연출을 보여준다.

오후 2시 상영작 '콘클라베'는 교황 선출 과정을 중심으로 현실과 인간의 욕망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복합적인 인간 군상의 내면을 탐구한다.

이 영화는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고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도 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예술영화로서는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미지 확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 지켜보는 관람객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 지켜보는 관람객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7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개막식을 지켜보고 있다. 2024.9.27 yongtae@yna.co.kr

오후 6시 30분 상영작 '해피엔드'는 일본 도쿄를 배경으로 지진과 사회적 억압 속에서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두 친구의 우정과 갈등을 그린 청춘 드라마다.

영화 음악계의 거장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의 다큐멘터리 연작으로 전 세계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 감독 네오 소라의 첫 장편 극영화 연출작으로, 베니스·토론토·부산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6월 움프살롱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 시네마 2관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예매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상영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홈페이지(www.umff.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미지 확대 기념사진 찍는 산악영화제 관계자들

기념사진 찍는 산악영화제 관계자들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22일 오전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열린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영화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두겸 울산시장, 홍보대사 겸 배우 유이, 엄홍길 집행위원장, 이순걸 이사장. 2024.8.22 jjang23@yna.co.kr

yo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19일 09시2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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