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임성재가 세계랭킹 17위에 올랐다.
26일(현지시간) 발표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임성재는 지난주 20위에서 3계단이나 올라섰다. 역대 자신의 최고 랭킹인 16위에도 근접했다.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30만 달러)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해 포인트를 쌓았다. 올해 3개 대회에 나서 두 번째로 '톱 5'에 진입했다.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톱 3'를 유지했다. 오른손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던 셰플러는 30일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대회를 통해 복귀한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우승자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는 지난주 75위에서 34위까지 도약했다. 한국은 김주형 24위, 안병훈은 25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69위에서 71위로 2계단 떨어졌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오른 이경훈은 160위에서 149위로 올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