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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 KIA 선발투수 올러가 역투하고 있다. 2025.3.13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의 4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시범경기 2연승을 거뒀다.
KIA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틀 전 NC 다이노스와 난타전 끝에 17-10으로 이겨 첫 승을 거둔 KIA는 2연승을 달려 시범경기 성적 2승 1무 2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반면 두산은 시범 경기 3연승 후 2연패로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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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 7회초 2사 만루에서 KIA 변우혁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2025.3.13 uwg806@yna.co.kr
KIA는 선발로 나온 올러가 4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최고 시속 152㎞ 직구를 던진 올러는 8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는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3회 박찬호와 김도영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나성범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KIA의 바뀐 투수 김대유로부터 5회말에 박준영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6회초 패트릭 위즈덤과 김선빈의 안타, 김태군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고 이우성의 내야 땅볼 때 한 점을 보태 2-1로 다시 앞서 나갔다.
7회에는 2사 만루에서 변우혁이 2타점 중전 안타를 쳐낸 KIA가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 마무리 정해영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평일 낮 경기에도 이날 잠실야구장에는 관중 8천명이 입장해 뜨거운 야구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13일 15시36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