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의미심장 심경?…"거짓된 말들 고요해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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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2.10 09:58 수정2026.02.10 09:58

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SNS 캡처

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SNS 캡처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레드북' 공연을 마치며 남긴 소감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안나 카레니나' 회차 배분을 둘러싼 잡음이 불거졌기에 의미심장한 소감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옥주현은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주 아주 소중했다. 최고의 시간 속에 살게 해줘 모두 고맙다. 총막 후 눈물 쏟게 한 메시지로 보내주신 편지도"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옥주현과 '레드북'을 함께한 동료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 중에는 글씨가 흐리게 처리된 편지도 있었는데, 일부 내용이 선명하게 공개돼 있어 시선을 끌었다.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감사하고, '거짓된 말들이 고요해질 때까지 우리가 함께할 수 있기를"이라는 문구였다.

옥주현은 "레드북은 마지막까지 레드북 세상 사람들처럼, 레드북 같은 마음과 레드북 같은 표현으로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꼭 안아줬다"며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고 마음을 전했다.

앞서 옥주현은 개막을 앞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캐스팅 배분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1차 캐스팅 스케줄 공개와 함께 총 38회의 회차 중 옥주현의 출연 회차는 23회에 달하는 반면, 이지혜는 8회, 김소향은 7회에 그쳤다는 점이 부각된 것.

특히 김소향의 경우 배정된 7회 공연 중 5회가 낮 공연에 치중되어 있었고, 김소향이 직접 SNS에 "밤 밤 밤. 할많하말"이라는 글을 남기면서 논란은 가중됐다. 김소향이 인용한 '할많하말'은 대중적으로 쓰이는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을 '할 말은 많지만 하지 말자'라는 의미로 변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와 관련해 '안나 카레니나' 측은 "캐스팅과 회차는 제작사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고유 권한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라이선서와의 협의, 총 공연 회차 축소, 배우들의 스케줄 등 변수가 많아 어렵게 정리된 스케줄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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