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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LG 오스틴이 우전안타를 치고 1루로 향하고 있다. 2024.10.8 yatoya@yna.co.kr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가 2024년 타점왕 오스틴 딘의 화력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꺾었다.
L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SSG와의 방문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지난해 132타점을 올리며 이 부문 1위에 오른 오스틴은 이날 투런포와 3타점 2루타 등 장타를 연거푸 터뜨리며 5타점(4타수 2안타)을 수확했다.
LG 오지환도 올해 시범경기 첫 홈런을 쳤다.
오지환은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SG 선발 드루 앤더슨의 시속 140㎞ 체인지업을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SSG는 2회말 1사 3루에서 나온 이지영의 우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홈런포로 다시 달아났다.
오스틴은 4회초 무사 1루에서 앤더슨의 초구 시속 151㎞ 직구를 통타해 좌월 투런 홈런을 쳤다.
SSG가 4회말 2사 후 이지영의 좌전 안타에 이은 오태곤의 1루수 옆을 뚫는 2루타로 1점을 만회하자, 오스틴이 싹쓸이 2루타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LG는 5회초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만루에서 오스틴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3점을 보탰다.
SSG는 2-8로 뒤진 8회말 2사 만루에서 나온 오태곤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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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SSG 앤더슨이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LG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날 SSG는 개막 2연전(22∼23일 두산 베어스전) 선발로 내정한 앤더슨과 김광현을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렸다.
앤더슨은 5이닝 7피안타(2홈런) 7실점(6자책)으로 고전했고, 김광현도 4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주춤했다.
LG의 개막전(22일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요니 치리노스는 4⅔이닝 6피안타 2실점 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15일 15시41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