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올림픽] '하프파이프, 스키도 있어요!'…이승훈 남자 예선 출격

2 hours ago 2

이미지 확대 이승훈의 경기 모습

이승훈의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밀라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 탄생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 하프파이프에서 스노보드가 아닌 스키로도 시상대에 태극기를 걸 수 있을까.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의 간판 이승훈(한국체대)이 대회 폐막을 나흘 앞둔 19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리는 대회 남자부 예선에 나선다.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선수들이 펼치는 공중 연기를 심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하프파이프는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 스키 모두 올림픽에서 열리고 있다. 같은 파이프에서 스노보드를 타는지, 스키를 타는지에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인 구아이링(중국)이 프리스타일 스키 중 하프파이프도 주 종목으로 삼는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 이번 대회 여자부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세화여고)과 남자부 6위에 오른 이채운(경희대) 등이 있다면, 이승훈은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한국의 대표주자 역할을 해 온 선수다.

이미지 확대 이승훈

이승훈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1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달성했고, 2024년 2월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최초의 월드컵 입상 기록도 남겼다.

그리고 이번 올림픽을 1년 남긴 지난해 2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획득,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최초로 동계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르는 쾌거도 이뤘다.

4년 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예선 16위에 자리해 12명이 겨룬 결선엔 오르지 못했던 그는 이후 더 착실히 쌓은 큰 무대 경험을 통해 이번 올림픽에선 결선 진출은 물론 입상도 꿈꾼다.

이승훈의 여동생인 이소영(상동고)도 스키 하프파이프 선수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내 20일 오전 열리는 여자부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추가 쿼터를 획득해 막차를 타고 이번 올림픽에 나서게 된 문희성(한국체대)도 이승훈과 함께 남자부 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오후 10시 5분 캐나다와의 예선 라운드로빈 마지막 경기에서 4강 진출을 타진한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9일 06시30분 송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