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운명의 체코전…손흥민 "꿈의 무대서 꽃 피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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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오늘(12일) 유럽의 복병 체코와 북중미월드컵 1차전을 치릅니다. 주장 손흥민 선수는 모든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준비한 만큼 '꿈의 무대'에서 '꽃을 피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멕시코 현지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체코전 대비 마지막 훈련에 나선 '태극전사'들의 표정은 비장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훈련 직전 4분 넘게 선수들에게 마지막 주문을 건넸고, 마음을 단단히 다잡은 선수들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운명의 1차전'을 준비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저희 팀은 소홀함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신나고 즐겁고 활기차게 할 수 있는 분위기는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홍 감독이 체코전 베스트 11에 대한 구상은 이미 끝났다고 밝힌 가운데, 생애 4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둔 주장 손흥민은 3주가 넘는 소집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결과를 보여주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아직도 '꿈의 무대'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선수들이 정말 열정적으로 잘 준비를 했기 때문에 그 준비한 거에 꼭 '꽃이 피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고(요.)]

그러면서도 '장신군단' 체코에 쉬크와 소우체크 등 수준급 '빅리거'가 즐비한 만큼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저희가 100% 이상의 기량을 보여줘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생을 걸 정도로 중요한 경기들이기 때문에.]

3주가 넘도록 고지대를 비롯한 과달라하라 환경에 적응한 우리와 달리, 경기 하루 전에야 결전지에 입성한 체코는 하나로 똘똘 뭉쳐 우리를 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코우베크/체코 축구대표팀 감독 : 조건이 좋지 않았지만 고지대 대비를 많이 했습니다. 우리가 불리하다는 부정적인 생각은 안 합니다.]

계획한 대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제 기량을 만개해 결과로 증명할 시간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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