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시스, 로레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빅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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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소지혜 로레알코리아 그룹홍보 및 지속가능성 부문장, 김판수 오가시스 대표. 오가시스 제공

(왼쪽부터) 소지혜 로레알코리아 그룹홍보 및 지속가능성 부문장, 김판수 오가시스 대표. 오가시스 제공

바이오 벤처 기업 오가시스가 ‘로레알 빅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로레알빅뱅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창업진흥원 주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로레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로레알 빅뱅은 뷰티 업계의 혁신을 촉진하고, 스타트업과 긴밀히 협업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 기회를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가시스는 세포 내 소기관의 항상성을 조절하는 선택적 자가포식 기전을 기반으로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 혁신 신약이나, 식품 및 화장품 소재의 항노화 원천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4월 퍼옥시좀(Peroxisome)의 자가포식 기전 연구결과를 ‘네이처’ 자매지 ‘세포 죽음과 분화’(Cell Death and Differentiation)에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멜라노좀과 일차섬모의 신규 기전을‘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도 다양한 소기관별 선택적 자가포식 연구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오가시스는 지난달 22일 본 사업의 주관사인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와 로레알코리아가 함께한 오리엔테이션 행사에 참석해 참여 기업 간 협업 기술 논의, 빅뱅 프로그램의 비전 공유, 선정된 스타트업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지원 사항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오가시스 관계자는 ‘당사는 세포 소기관의 손상 회복과 선택적 자가포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뿐 아니라, 독자적인 기술 플랫품을 기반으로 항노화 및 롱제비티 기술을 뷰티 분야에 적용하여 글로벌 사업화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빅뱅 프로그램의 참가를 통해 오가시스는 로레알의 전문 지식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축적한 기술력의 사업화 기회를 확보하고, 글로벌 스타트업으로써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로레알 빅뱅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멘토링·컨설팅과 마케팅·네트워킹 등을 지원받게 되며, 로레알 브랜드 내 기술 실증 등 협업의 기회도 얻게 된다. 오가시스의 이번 빅뱅 프로그램 참여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뷰티 분야에 본격 적용할 수 있을지 본격 탐색을 시작하는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사는 로레알의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첨단 기술력을 알리고 해당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오가시스 관계자는 “로레알코리아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국내 외 시장 확장에 나서고, 소비자에게 더욱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겠다”고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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