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연기, 연기, 연기, 연기, 연기, 연기…스피어엑스 또 발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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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기상 상황으로 발사 40여분 전에 취소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발사체에 탑재된 스피어엑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 발사대에 서 있다. [사진=NASA]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발사체에 탑재된 스피어엑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 발사대에 서 있다. [사진=NASA]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청(NASA) 등이 공동개발한 우주천문대 ‘스피어엑스(SPHEREx)’가 또다시 발사 연기됐다.

스피어엑스는 지난달 28일 발사 예정이었는데 일곱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마침내 11일 12시 10분(우리나라 시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팰컨9 로켓이 실려 발사할 예정이었는데 이마저도 또다시 연기된 것이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11일 낮 12시 10분 예정이었던 스피어엑스 발사가 기상 상황으로 발사 40여 분 전에 취소됐다”며 “12일 낮 12시 10분 다시 발사할 예정인데 현지 상황에 따라 또다시 발사 일정이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러 차례 발사가 연기된 배경에는 발사체인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팰컨9 로켓이 상승할 때 우주선이 겪는 충격을 완화하는 데 필요한 특정 부품에 문제가 발견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점검 시간을 가졌다는 거다.

스피어엑스를 싸고 있는 덮개인 ‘페어링’의 압력 장치에서 누수가 확인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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