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신한은행, 4강 싸움 BNK에도 '고춧가루'…시즌 첫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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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현 25점·신이슬 17점 엮어 BNK의 막판 추격 뿌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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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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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인천 신한은행이 '4강 싸움'에 갈 길이 바쁜 부산 BNK의 발목까지 잡고 시즌 첫 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신한은행은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BNK에 71-68로 진땀승을 거두고 시즌 6승(20패)째를 수확했다.

신지현이 한 경기 개인 최다 3점 슛인 6개(종전 5개)를 포함한 25점을 올리고 신이슬도 3점 슛 3개를 곁들인 17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신한은행의 승리에 앞장섰다.

홍유순이 10점 11리바운드, 김지영이 8점 10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이미 최하위가 확정됐으나 이틀 전 단독 선두였던 부천 하나은행을 52-37로 완파하는 이변을 일으키더니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 경쟁을 이어가는 BNK도 꺾고 연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의 연승은 올 시즌 처음이다.

BNK와 올 시즌 맞대결은 2승 4패로 마무리했다.

반면 BNK는 12승 15패를 기록해 아산 우리은행(12승 14패)과 공동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6라운드 첫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연장 승부 끝에 73-76으로 패한 BNK는 체력 부담에도 끝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연패에 빠졌다.

베테랑 박혜진이 팀 내 최다인 21점(3점 슛 5개)을 쌓고 김소니아(17점), 안혜지(13점 10리바운드), 이소희(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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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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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전반에만 3점 슛 4개를 포함 15점을 올린 신지현의 활약으로 37-23으로 앞섰다.

1쿼터에서는 전날 연장 승부로 발이 무거워진 BNK의 득점을 6점에 묶어놓았다.

3쿼터 들어 BNK가 안혜지, 박혜진의 3점포에 김소니아의 골 밑 득점으로 연속 8점을 쌓아 빠르게 간격을 좁혔다.

이후에도 박혜진과 이소희의 3점포로 3쿼터 종료 2분 19초를 남기고는 41-43,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신한은행은 홍유순의 골 밑 득점과 신이슬의 3점 슛으로 48-44로 리드를 유지한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쿼터에서도 BNK가 추격을 멈추지 않았으나 신한은행은 김지영, 신지현의 3점 슛 등으로 고비를 넘겼다.

BNK도 끈질겼다. 박혜진의 3점 슛에 이어 김소니아의 파울 자유투로 1분여를 남기고 두 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후 안혜지가 종료 6.8초를 남기고 3점 슛을 꽂아 1점 차 승부가 펼쳐졌다.

하지만 신지현이 상대의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은 뒤 안혜지가 시간에 쫓겨 마지막으로 던진 3점 슛이 불발되면서 희비가 걸렸다.

hosu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2일 16시1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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