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정관장, 3-1 승리로 올 시즌 흥국생명에 5연패 후 첫 승
남자부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완파하고 14일 만에 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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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최하위 정관장이 봄 배구 티켓 경쟁으로 갈길 바쁜 '천적' 흥국생명을 무너뜨리고 지긋지긋한 11연패 사슬을 끊었다.
또 남자부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 1, 2위 대결 완승으로 14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정관장은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20점을 뽑은 '무서운 신인' 박여름과 29점을 사냥한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를 앞세워 흥국생명을 세트 점수 3-1(25-16 23-25 25-23 25-21)로 꺾었다.
이로써 최하위 정관장은 11연패에서 벗어나며 승점 23(7승24패)을 기록했다.
정관장은 또 올 시즌 상대 전적 5전 전패를 당한 흥국생명에 첫 승리를 낚았다.
반면 3위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에서 이기면 2위 현대건설(승점 56)과 간격을 좁힐 수 있었지만, 정관장에 일격을 당해 승점 53(17승14패)을 유지했다.
정관장이 첫 세트에 나란히 7점을 수확한 박여름과 자네테를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1세트 6-6에서 박은진의 이동공격과 박여름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벌린 정관장은 줄곧 리드를 유지한 끝에 24-16에서 자네테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를 잃은 정관장이 3세트에 강한 뒷심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정관장은 22-22 동점에서 상대 연속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24-23에서 자네테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끝냈다.
기세가 오른 정관장은 4세트에도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가다가 21-21에서 자네테의 퀵오픈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4점을 쓸어 담아 세트 점수 3-1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시즌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7순위로 정관장의 지명을 받은 새내기 박여름은 V리그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0득점 활약으로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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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름은 특히 올 시즌 V리그에 데뷔해 맹활약 중인 '특급 신인' 미들블로커 이지윤(한국도로공사)과 영플레이어상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주포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이 24점을 수확하며 분전했지만, 토종 공격수 김다은(8점)과 최은지(5점)는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앞서 인천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32점을 합작한 토종 간판 공격수 정지석(17점)과 외국인 주포 카일 러셀(15점·등록명 러셀)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3-0(25-19 25-16 25-2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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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한 대한항공은 승점 60(20승 10패)을 기록, 현대캐피탈(승점 59)을 끌어내리고 선두를 탈환했다.
대한항공의 선두 탈환은 지난 8일 이후 14일 만이다.
대한항공은 또 현대캐피탈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의 우위를 점했다.
반면 3연승 중이던 현대캐피탈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시즌 19승 11패를 거뒀다.
두 팀은 작년 10월 18일 개막전으로 열릴 예정이던 1라운드 경기가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시즌 규정에 걸려 연기되면서 다음 달 19일 정규리그 1위가 걸린 최종전을 치른다.
1, 2위가 맞붙은 빅매치에서 대한항공이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 5-3에서 러셀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초반 주도권을 잡은 뒤 18-17에서 정지석의 블로킹과 서브 득점, 러셀의 대각선 강타로 3연속 득점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대한항공은 2세트 6-6 동점에서 연속 7점을 쓸어 담는 놀라운 공격으로 13-7로 달아났고, 13-7에서도 4연속 득점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3세트 들어서도 대한항공의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18-15에서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로 확실한 주도권을 잡은 뒤 24-20 매치포인트에서 김민재의 속공으로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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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쌍포인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14점·등록명 레오)와 허수봉(6점)은 20점 합작에 그쳤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2일 19시0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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