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오현 기업은행 대행 "포기하기엔 이르다…전승 목표로 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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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켈라는 2주 뒤 수술 여부 결정…올 시즌 복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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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지시하는 여오현 감독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성=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놓인 IBK기업은행 여오현 감독대행은 남은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봄 배구' 진출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여 대행은 25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02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를 앞두고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며 "6승을 못 한다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전승을 목표로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IBK기업은행은 14승 16패 승점 44로 5위를 달린다.

4위 GS칼텍스와는 승점 1점 차, 3위 흥국생명과는 9점 차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전을 포함해 남은 6경기에서 전승해 4위에 오르고 3위 팀과 격차를 승점 3점 차 이하로 만들어야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IBK기업은행은 전력난까지 겪고 있다.

최근 주전 리베로 임명옥은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아시아쿼터 선수인 알리사 킨켈라마저 15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발목 인대가 파열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오현 감독은 "킨켈라는 2주 뒤 재검사 받은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수술하지 않더라도 재활에 최소 4주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올 시즌 복귀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힘든 상황이지만, 모두가 똘똘 뭉친다면 기적을 쓸 수도 있을 것"이라며 "꼭 기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킨켈라 부상 이후 아포짓스파이커로 나섰던 최정민은 이날 원래 포지션인 미들블로커로 돌아간다.

여오현 대행은 "최정민은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서 많은 스파이크를 맡길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고의정이 아포짓으로 선발 출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봄 배구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페퍼저축은행의 장소연 감독도 "여전히 팬들은 우리를 위해 많은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탈꼴찌가 아니었다"며 "마지막까지 한 계단이라도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페퍼저축은행은 13승 17패 승점 38로 6위를 달린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5일 18시3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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