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말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가, 2부리그 수원 삼성의 '이정효 감독 효과'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한 이 감독은 1부리그 승격과 명가 재건을 다짐했습니다.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전, 조금이라도 더 눈길을 끌기 위해 제자의 유니폼을 거꾸로 입고 K리그1 감독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던 이정효 감독은, 수원 삼성의 지휘봉을 잡은 올해, 2부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오히려 더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최영신·배성원/수원삼성 팬 : 꼭 승격하게 해주세요. 수원삼성 파이팅!]
[이정효/수원삼성 감독 : 그때하고 지금 하고 저에 대한 평가는 많이 바뀌었지만 신나게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 2부리그에선 사상 '최다'인 17개 팀이 경쟁해 '최대' 4팀이 승격하는 역대급 경쟁이 펼쳐지는 데다, 최고의 지략가로 꼽히는 '이정효 감독 효과'까지 더해져 미디어데이의 열기가 1부리그를 넘어섰습니다.
[차두리/화성FC 감독 : 이정효 감독님이 아무래도 한국 축구의 큰 역할을 하고 계시니까, 관심들이 K(리그)2로 내려오는 것도 굉장히 긍정적이고….]
모두 한목소리로 '이정효의 수원'을 우승후보로 꼽은 가운데, 견제 역시 한 곳에 집중됐습니다.
[김도균/서울이랜드 감독 : 그래도 빅버드(수원삼성 홈)에서 별로 진 기억이 없기 때문에….]
[최윤겸/용인FC 감독 : 만만치 않을 겁니다. (저희 팀도) 많이 괴롭힐 거고.]
'공공의 적'이 된 이정효 감독은 오히려 이 상황을 즐기며 힘찬 비상을 다짐했습니다.
[이정효/수원삼성 감독 : K리그2에선 이미 (공공의) 적 아닌가요? 선수들하고 열심히 했기 때문에 잘 해낼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황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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