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코위더스, 구글 AI 날개 달고 월 거래액 14억원 돌파…외국인 주거 시장 혁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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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코위더스, 구글 AI 날개 달고 월 거래액 14억원 돌파…외국인 주거 시장 혁신 가속화

외국인 중장기 주거 플랫폼 '엔코스테이'를 운영하는 엔코위더스(대표 오정훈)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구글이 공동 주관하는 '창구 프로그램 7기'에 최종 선정되며 본격 스케일업에 나선다. 엔코위더스는 최근 월 거래액 14억원을 돌파하고 전월 대비 40%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엔코스테이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 워홀러, 장기 여행객들이 겪는 가장 큰 고충인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다. 보증금 없는 중장기 임대 매물을 중심으로, 복잡한 계약 절차와 언어 장벽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집을 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창구 프로그램 선정은 엔코위더스 기술력과 시장성을 구글이 인정한 것으로, 구글의 기술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엔코위더스는 구글의 최신 'AI Studio API'를 플랫폼에 도입해 △외국인 게스트와 한국인 호스트 간 실시간 대화 상담 지원 △AI 기반 호스트 매물 등록 및 관리 △반복적인 고객 문의에 대한 AI 시스템 자동화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최초 'AI 기술 기반 외국인 임대 플랫폼'으로, 호스트 운영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선정으로 엔코위더스는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1억원 이상 사업화지원금 △구글 클라우드 크레디트 △전문 스타트업 코칭 △해외 진출 전략 수립 △글로벌 마케팅 자원 등을 지원받는다. 또 구글플레이를 통해 글로벌 유저 기반 확대 및 앱 최적화 등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오정훈 엔코위더스 대표는 “단순히 주거 단기임대 연결을 넘어, AI 기술을 통해 외국인들의 한국 정착 전반을 돕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검증된 성장 지표와 구글 기술 지원을 통해 확보한 AI 기술력은 우리 비전을 현실로 만들 강력한 동력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성장 가능성을 투자자들에게 증명하고, 함께 시장을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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