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우리는 지금 내전 중일까

1 month ago 15

총탄과 굶주림, 전염병, 그리고 날씨. 캐나다의 스무 살 청년 윌리엄 크라이슬러가 74년 전 생면부지의 한반도 땅을 밟았을 때 중공군 못지않게 그를 위협했던 적들이다. 그는 서울을 점령하려고 남쪽으로 내려오는 중공군 6000여 명의 공세를 경기도 가평군에서 물리치라는 명령을 받은 캐나다군 450여 명 중에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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