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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엑스(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둔 양민혁(18)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만 뛰고 교체된 뒤 벤치에서 소속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4연패를 지켜봐야 했다.
QPR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37라운드 미들즈브러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최근 4연패를 당한 QPR은 11승 11무 15패(승점 44)로 리그 24개 팀 중 14위에 머물렀다.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는 6위 코번트리(승점 56)와도 격차가 커 승격은 힘들어져만 가고 있다.
양민혁은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해 강원FC에서 고교생 신분으로 K리그1 무대를 주름잡은 양민혁은 올해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뒤 QPR로 임대돼 지난달 잉글랜드 무대 데뷔 이후 이날까지 리그 8경기(1도움)에 모두 출전했다.
이달 들어서는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이날은 최근 3경기 중 가장 짧은 출전 시간이 주어졌다.
양민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폴 스미스와 교체됐다.
이날 양민혁은 한 차례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양민혁은 패스 성공률 87%(15회 중 13회), 키 패스 1회 등의 성적을 남겼다.
전반 11분 토미 콘웨이에게 선제골을 내준 QPR은 후반 13분 안페르네이 데이크스테일에게 추가 골을 허용하고 0-2로 끌려갔다.
이후 후반 35분 스티븐 쿡이 만회 골을 터뜨렸으나 더는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양민혁은 이번 달 오만,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홈 경기를 치르는 홍명보호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hosu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12일 09시59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