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 17일 전북 국제양궁장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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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과 이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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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5년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이 17일부터 닷새간 전북 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1~2차전을 통과한 리커브 남녀 각 20명의 선수가 올해 국가대표 타이틀을 두고 경쟁한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남자 53명, 여자 4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기록경기, 토너먼트, 리그전을 모두 치르는 방식으로 총 5회전에 걸쳐 진행된다.

1회전 성적순으로 리커브와 컴파운드 남녀 각 16명의 선수가 2~5회전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 된다.

5회전까지 치른 뒤 최종 성적에 따라 리커브와 컴파운드 남녀 상위 8명이 올해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광주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해인 만큼,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거로 보인다.

국내에서 양궁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건 16년 만이다.

리커브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 임시현(한국체대) 등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건재한 가운데 남자 김선우(코오롱), 서민기(현대제철), 여자 염혜정(경희대), 이윤지(현대모비스) 등이 '다크호스'로 주목받는다.

컴파운드에서도 양재원(울산남구청), 한승연(한국체대) 등 전통의 강자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김성철, 이은호, 박예린(이상 한국체대) 등 도전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세계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려면 이번 3차 선발전을 통과한 뒤에도 두 차례 고비를 더 넘어야 한다.

3~4월 두 차례의 최종 평가전이 열려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리커브·컴파운드 남녀 각 4명의 국가대표를 확정하게 된다.

a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14일 15시2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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