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슈가 출신이자 배우 배용준의 아내로 잘 알려진 박수진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배우 김성은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운동 메이트. 내 절친 쑤"라는 글과 함께 박수진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수진은 타이트한 운동복 차림으로 필라테스 기구인 바렐 앞에서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으며, 건강하고 단아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과거 Olive 예능 프로그램 '테이스티로드'에 함께 출연하며 절친한 사이임을 드러낸 바 있다. 방송 이후에도 꾸준한 우정을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박수진은 2015년 배우 배용준과 결혼한 뒤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2016년 '옥수동 수제자' 이후 연예계 활동이 없었다.
결혼 후 2016년 아들과 2018년 딸을 출산했으며, 2022년에는 가족과 함께 하와이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명문 사립학교에 자녀를 입학시키며 학교에 기부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 배용준은 최근 연세의료원에 발전기금 30억 원을 기탁하며 선행을 실천했다. 그는 "어려운 의료계 상황 속에서도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기부금이 저소득층 청소년과 영유아를 포함해 모두가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