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교재 경기조정협회장(오른쪽)이 10일 수원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는 모습.안교재 경기조정협회장이 20일 수원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공식 돌입했다. 산업 성장과 시민 삶의 간극을 좁히는 '도시 전환'을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심장인 수원을 다시 뛰게 하겠다”며 “산업 경쟁력 강화와 생활 밀착 정책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성과가 시민의 시간과 소득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수원이 삼성전자 본사와 수원일반산업단지 등 경기 남부 산업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있음에도, 상당수 시민이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구조가 고착돼 있다고 진단했다. 산업 규모에 비해 지역 내 일자리 체감도가 낮고, 자영업 침체와 청년 유출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핵심 과제로는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생태계 고도화 △상주 기업 확대 및 산업 인프라 재정비 △생활권 중심 교통·교육·돌봄 인프라 개선을 제시했다. 산업 고도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하고, 생활 인프라 정비로 통근·돌봄 부담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초·중·고 도보 통학권 확대와 동네 단위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 상권 회복으로 경제와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정책과 생활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설명이다.
안 예비후보는 오는 28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교통·돌봄·교육 분야 세부 공약과 단계별 실행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경제는 통계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에서 증명돼야 한다”며 “퇴근 후에도 하루가 남는 도시, 아이보다 늦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원시장 자리는 권한이 아니라 책임의 자리”라며 “시민 곁에서 묻고 듣고 뛰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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