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임시주총 신청 주주에 전 대표 특수관계자 포함…법적 대응 방침”

2 hours ago 1

입력2026.03.12 15:25 수정2026.03.12 15:25

아이큐어 “임시주총 신청 주주에 전 대표 특수관계자 포함…법적 대응 방침”

아이큐어가 일부 주주들이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소수주주의 권리 행사는 존중하되 사실과 다른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아이큐어는 아이케이파트너스를 포함한 일부 주주들이 지난 9일 이사 및 감사 해임·선임, 정관 변경 등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법원에 제기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상법이 보장하는 소수주주의 권리 행사는 존중한다”면서도 “이번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은 사실과 다른 여러 주장을 근거로 제기됐다”고 했다.

이어 “사실관계를 왜곡해 경영 안정을 저해하고 기업가치를 훼손하려는 시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재판 절차에서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아이큐어는 임시주총 소집을 신청한 주주들 가운데 약 170억원 규모 배임·횡령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고 있는 최영권 전 대표의 특수관계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현 경영진은 최 전 대표의 배임·횡령 사건 이후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회사는 관련자들을 상대로 약 165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와 약 76억원 구상금 청구를 제기하고 재산 가압류 등 절차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아이큐어는 지난해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선정, 개선기간 8개월을 부여받은 상태다.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는 지난해 8월 기업심사위원회에 출석해 영업 지속성, 재무 건전성, 경영 투명성 개선 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아이큐어는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큐어의 2025년 매출은 약 822억원으로 직전 사업연도 매출 약 500억원 대비 64.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24년 -25.4%에서 2025년 -11%로 개선됐다.

2025년 비경상적 법률비용 및 회계법인 자문 수수료 약 6억2000만원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률은 -10.2%로 집계됐다. 조정 EBITDA율은 -3.6%로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수준이다.

2021년 매출 365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EBITDA율 -61.7%였던 실적은 2025년 매출 822억원, 영업이익 -90억원, EBITDA율 -4.4%로 개선됐다. 총 차입금은 약 906억원에서 약 185억원으로 줄었다.

아이큐어는 최근 3년간 제약 사업에서 파스 제품을 중심으로 누적 약 3000억원 규모 해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주식 거래 재개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주가치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