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펜싱 박지희, 여자 플뢰레 개인전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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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박지희, '가자 결승으로' (도코나메[일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플뢰레 개인전 준결승 경기. 한국 박지희가 우즈베키스탄의 폴리나 볼로부에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2026.9.23 saba@yna.co.kr (도코나메[일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펜싱 여자 플뢰레의 박지희(서울특별시청)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지희는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우에노 유카(일본)에게 4-15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1년생인 박지희는 처음으로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결승 무대를 밟고 은메달을 따냈다. 세계랭킹 23위인 박지희는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 오르는 성과도 남겼다.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에서 남현희가 2연패를 달성하고,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전희숙이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나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 땐 홍세나의 동메달이 한국 여자 플뢰레의 개인전 최고 성적이었다. 이날 박지희는 첫 경기인 32강전에서 미나 나오렘(인도)을 15-3으로 제압했고, 16강전에선 발레리 청(홍콩)을 15-9로 따돌렸다. 서맨사 카탄탄(필리핀)과의 8강전에선 초반 주도권을 내줬으나 15-10 역전승을 거두며 메달을 확보했다. 준결승에선 세계랭킹은 51위로 더 낮지만, 러시아 태생으로 체격이 좋고 역습에 강한 볼로부에바와 격돌한 박지희는 시소게임 끝에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에선 항저우 대회 개인전 은메달리스트이자 2024년 파리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멤버인 세계랭킹 3위 우에노와 맞붙어 시작부터 연속 실점으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칼도 한 번 바꾸며 흐름을 바꾸려고 했지만 침착하고 정확한 공격을 자랑하는 우에노를 상대로 박지희는 1라운드 한 점도 뽑지 못한 채 0-8로 끌려다녔다. 12점을 내리 내준 끝에 연속 3득점 하며 반격에 시동을 걸었으나 박지희는 끝내 전세를 뒤집지는 못한 채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아시안게임 펜싱 개인전에는 국가당 2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이날 박지희와 함께 개인전에 나선 모별이(인천광역시 영종구청)는 16강전에서 기구치 고마키(일본)에게 7-15로 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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