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대만 매체 "왕옌청 한국전 불발, 한화의 차출 조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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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다른 마이너 투수들과 비슷한 조건…자세한 내용은 공개 불가" 이미지 확대 역투하는 왕옌청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이 역투하고 있다. 2026.4.16 coolee@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만 매체들은 대만 야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한국전에 왕옌청(한화 이글스)을 선발로 내세우지 않은 배경으로 소속 팀 한화가 내건 차출 조건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tvbs 등 대만 매체들은 20일 "왕옌청의 대회 출전에는 소속팀이 내건 제약이 있다"며 "탕던카이 감독은 왕옌청의 활용 방안을 신중하게 판단해야 했고, 결국 한국 타자들이 상대해본 적이 없는 린이웨이를 선발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한화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만 대표팀과 왕옌청의 차출 조건에 관해 협의하고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가 대만 야구대표팀이 20일 관련 내용을 언급하면서 뒤늦게 전해졌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미국프로야구 구단들은 해외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등 국제종합대회에 출전할 경우 선수 보호와 팀 전력 유지를 위해 해당 대표팀과 여러 조건을 협의한다"며 "우리 구단도 왕옌청의 차출과 관련해 대만 대표팀과 의견을 나눴고 합의에 이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은 여러 옵션을 설정해 대만 대표팀에 제안했고, 대만 대표팀은 그중 하나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출전 경기 수, 이닝 등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화는 "왕옌청은 대만 대표팀의 다른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선수들과 비슷한 조건으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왕옌청은 당초 21일 오후 6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한국과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지 언론들도 왕옌청의 등판 가능성을 높게 봤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상대로 호투했던 마이너리그 왼손 투수 린위민이 19일 일본에 합류할 예정이라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대만 대표팀은 20일 한국전 선발로 실업 야구팀 합작금고에서 뛰는 스무살의 우완 영건 린이웨이를 예고했다. 대만 일부 매체는 왕옌청 대신 린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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