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 아이스하키, 카자흐스탄에 2대1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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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퍽 다툼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강호' 카자흐스탄에 역전패하며 조 2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 예선 A조 최종 5차전에서 카자흐스탄에 2대 1로 졌습니다.

지난 4일 중국과의 1차전에서 연장전 끝에 6대 5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이번 조별 예선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던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부 3연패에 도전하는 카자흐스탄은 넘지 못한 채 대회 첫 패배를 떠안았습니다.

승점 11점을 쌓은 한국은 5전 전승의 카자흐스탄(승점 15)에 이어 2위로 조별 예선을 마쳤습니다.

아이스하키에서는 정규 시간 안에 승리하면 승점 3, 연장에서 이기면 승점 2가 주어집니다.

이번 대회 아이스하키는 세계랭킹이 높은 팀들로 구성된 A조 6개 팀이 모두 8강에 진출하고, B조와 C조 1위가 8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8강부터 토너먼트로 메달을 가립니다.

이날 한국은 1피리어드 11분 8초에 강윤석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3피리어드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 상황에서만 두 차례 실점하며 패배를 곱씹었습니다.

8강전은 11일, 준결승전은 13일, 결승전과 동메달 결정전은 14일에 이어집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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