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北응원가 눈길…"조선사람 굴할 줄 모른다" "가리라 백두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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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북한 대표팀 응원 (가리야[일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6일 일본 아이치현 가리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B조 1차전 북한과 중국의 경기. 관중석에서 아이치현 조선학교 학생 등으로 구성된 응원단이 북한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2026.9.16 ksm7976@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북한과 중국의 축구 남자 조별리그 첫 경기가 펼쳐진 16일 아이치현 가리야 웨이브스타디움. 전반 선제골로 앞서가던 북한은 후반에 연이어 2골을 얻어맞아 역전을 허용했고 경기장 한쪽에서 목청껏 북한 선수단을 응원하던 재일 조선인들도 역전골을 내준 순간에는 침묵에 빠져들었다. 그러나 응원단은 이내 응원모드로 돌아가 '우리는 조선사람'라는 응원가를 부르며 다시 선수단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그렇게 강하다. 우리는 조선사람. 대대손손 굴할 줄을 모른다. 보여주리라. 그 기상 백배해 이 조선이 억년 솟아 강대함을" 이 가사가 끝나는 동시에 북소리와 함께 "필승 조선!"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미리 연습이라도 한 듯 호흡이 척척 맞았다. '우리는 조선사람'은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낙원'을 세웠다는 북한 주민의 근성과 자력갱생의 의지를 칭송하는 내용의 '애국주의 가요'다. 2025년 평양에서 진행된 신년 경축공연에서 발표됐다. 이미지 확대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 경축공연에서 공연되는 '우리는 조선사람' (서울=연합뉴스)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9·9절) 78주년 기념식이 열린 9일 공연자가 '우리는 조선사람'을 노래하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6.9.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최근 진행된 북한 정권수립 78주년(9·9절) 기념식, 신년 경축공연을 포함해 북한의 주요 문화행사에서 거의 빠짐없이 이 곡이 공연된다. 노동신문은 이 노래에 대해 "견결한(굳은) 개척정신과 애국의지로 사회주의조선의 강대함을 억세게 떠받들어갈 전인민적인 사상 감정을 강렬한 서정과 꾸밈 없는 시어들로 형상한 가요"라며 "세상에 나오자마자 천만인민의 심금을 틀어잡았다"고 평가했다. 이미지 확대 대승 거둔 뒤 응원단에 인사하는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 (오사카=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4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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