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초기 판정 소식으로 충격을 안겼던 '레슬링 전설' 심권호가 수술 후 건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6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수술을 마치고 기력을 회복한 심권호의 근황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심권호는 미용실을 찾아 단장을 하는 등 몰라보게 생기 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스튜디오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VCR을 통해 심권호의 안색을 확인한 황보라는 "얼굴이 너무 좋아지신 것 같다. 턱만 봐도 피부 톤이 달라졌다"며 화들짝 놀랐다.
강수지 역시 "다른 사람 같다"며 확연히 달라진 그의 혈색에 공감했다. 얼굴이 가려진 상태에서도 여성 MC들의 ' 건강 분석'이 이어지자 최성국과 김국진은 의구심을 드러내면서도, 이내 돌아온 심권호의 건강한 기운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심권호는 지난 2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간암 초기 판정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그는 "몸이 너무 피곤해 하루 종일 잠만 잤다"며 기절하듯 술을 마셨던 과거와 회복되지 않는 몸 상태를 털어놨다. 특히 부모님께도 알리지 못했다며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었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러나 지인들과 제작진의 격려 속에 수술을 결심한 심권호는 최근 "간암을 잘 잡고 왔다.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수술 성공 소식을 전했다. 이번 방송분은 수술 후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든 그의 첫 행보를 담고 있다.
생기를 되찾은 심권호는 "오늘은 힐링하러 제주도에 간다. 어떤 놈(?)을 만나러 간다"는 의미심장한 멘트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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