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35점 폭발' GS, 5년 만의 챔프전 우승에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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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2차전서 한국도로공사에 3-2 승리로 2연승 행진

이미지 확대 득점 후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5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GS칼텍스는 3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5전3승제) 2차전에서 35점을 뽑은 '쿠바 특급'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를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점수 3-2(25-15 14-25 20-25 25-22 15-7)로 물리쳤다.

원정에서 2승을 올린 GS칼텍스는 1승만 보태면 3관왕(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던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는다.

특히 GS칼텍스는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뒤 단판 준플레이오프에서 흥국생명, 플레이오프(3전2승제)에서 현대건설을 2연승으로 제압한 데 이어 챔프전 두 경기도 이겨 '봄 배구' 5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정규리그 1위를 이끈 김종민 전 감독의 챔프전 지휘 요청을 거절했던 도로공사는 김영래 감독대행의 지휘 속에 2전 전패를 당해 탈락 위기에 몰렸다.

양 팀은 장소를 서울 장충체육관으로 옮겨 5일 챔프 3차전을 벌인다.

GS칼텍스가 세터 안혜진의 안정적인 볼 배급으로 바탕으로 기선을 잡았다.

9-9 동점에서 실바의 퀵오픈으로 균형을 깬 GS칼텍스는 17-14에서 연속 7점을 쓸어 담는 놀라운 공격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미지 확대 공격하는 GS칼텍스의 실바(뒷줄 왼쪽)

공격하는 GS칼텍스의 실바(뒷줄 왼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실바가 7점을 뽑았고, 공격 루트를 다변화한 토스를 선보인 안혜진은 서브 에이스 2개까지 기록하며 1세트 승리에 앞장섰다.

반격에 나선 도로공사가 삼각편대인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 강소휘를 앞세워 2, 3세트를 가져가며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미지 확대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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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GS칼텍스가 4세트에 13점을 뽑은 실바를 앞세워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다.

5세트에는 GS칼텍스의 아시아 쿼터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가 해결사로 나서 혼자 3점을 책임지며 4-0 리드를 이끌었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9-4에서 최가은이 모마의 백어택을 블로킹해 먼저 10점에 도달했고, 11-6에서 실바의 빈 곳을 노린 연타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도로공사는 모마(30점)와 타나차(14점), 강소휘(11점)가 55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4월03일 21시2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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