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를 앞둔 21일 밤 광주광역시 한 아파트 외벽에 아슬아슬하게 산타클로스가 매달려 있다. 다시 보니 풍선 인형이다. 발코니 난간을 붙잡고 몰래 선물을 두고 갈 기회를 엿보는 모양새다. 익살스러운 산타의 모습은 성인들에게도 웃음을 안긴다. 삭막해 보이던 도심 아파트에 잠시나마 온기가 흐른다. 어린 시절에 산타를 믿는 것, 산타가 ‘살아 있게’ 보호하는 것은 예방접종만큼 중요하다. 내일은 크리스마스 이브. 선물을 기다리며 잠들 세상의 아이들에게 열일하는 산타가 인사를 건넨다. “메리 크리스마스!”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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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에세이] 의사결정과 감정](https://static.hankyung.com/img/logo/logo-news-sns.png?v=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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